경북 포항시는 시청광장 안내실에 전국 최초로 멀티 24時 민원숍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그동안 제기능을 하지 못하던 60㎡(약 18평) 크기의 시청 안내실을 리모델링해 무인민원발급기, 은행 ATM기, 무인택배 보관함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무인민원실로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24時 민원숍은 시민들이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해 365일 24시간 주민등록등초본 등 약 90종의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다.
또한 은행 ATM기를 통해 현금입·출금 공과금 수납 등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특히 맞벌이 가구 1인 가구 등 낮 시간대 택배 수령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무인택배 보관함을 설치해 편의성을 더했다.
또 포항지역 주요 명소를 배경화면으로 합성해 사진 촬영할 수 있는 포토키오스크를 비치해 청사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추억도 선사한다.
이 밖에도 시정 홍보 영상 모니터와 농∙축특산품 홍보관을 설치해 시정 및 지역 특산물 홍보기능도 강화했다.
아울러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인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개방형 화장실, 공용 와이파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는 새로운 개념의 민원실이 접근성이 뛰어난 시청광장에 설치돼 민원서류 발급 등을 위해 본관 3층까지 직접 방문해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함은 물론 코로나19 상황속에서 더욱 늘어난 비대면 민원수요 충족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인 동해면 행정복지센터 리뉴얼 사업에 ‘드라이브스루 민원서비스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다양한 비대면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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