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원주지방환경청은 최근 춘천시 화물차공영지에 위치한 수소충전소가 완공돼 5~8일까지 시범 운영 이후 본격적인 상업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 1일 밝혔다.
춘천시에 두 번째로 설치된 동내 충전소는 작년 12월 착공돼 관계기관의 협력 등 다방면의 노력을 통해 6개월 만에 완공됐다.
춘천시에는 강원도 내 가장 많은 560대의 수소차가 보급됐으나 그간 춘천 휴게소 내 1기 만이 운영돼 주변 지역에서 충전을 하거나 긴 대기시간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동내 수소충전소 개장으로 크게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내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약 5대씩 하루 평균 50대의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또 동내 수소충전소에 1기를 올해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내년 말까지 춘천시 내에 모두 4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올해 강원도․충북지역 내 수소충전소 18개소의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소차가 상대적으로 많이 보급 됐으나 충전소가 없는 원주시(200대), 속초시(176대)에도 연내에 수소충전소의 상업 운영을 개시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흠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수소차의 원활한 보급을 위해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강원지역내 수소차 보급 기반이 충분히 마련되어 탄소중립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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