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현금을 건네받기 위해 나온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인 20대 여성이 잠복 중이던 경찰에 검거됐다.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포항시 북구 죽도동에 한 화장품 가게 앞에서 보이스피싱 조직 현금 수거책인 A(20대)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보이스피싱 피해자인 40대 여성 B씨는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지난 28일 한 차례 1600만 원을 A씨에게 건넸다.
하지만 보이스피싱 조직은 B씨에게 다시 1400만 원을 요구해 이를 수상히 여긴 B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르바이트로 심부름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보이스피싱 조직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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