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보철학회 경북지부(회장 김경탁)는 1일 틀니의 날을 기념해, 포항시에 틀니세정제 600세트(600만 원 상당)를 기증했다.
이날 기증된 틀니세정제는 남·북구 보건소 구강보건센터로 전달돼 틀니를 사용하는 구강보건센터 방문자 및 구강보건교육 참여자 등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이에 포항시 65세 이상 어르신의 절반 이상이 착용하고 있는 틀니의 올바른 관리를 통한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7월 1일은 지난 2016년 학회가 국민구강건강을 지키고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틀니의 날’로 지정해 올해 6회째를 맞는다.
한편, 포항시는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에게 본인부담 5%(의료급여 1종) 또는 15%(의료급여 2종)로 틀니를 마련할 수 있는 노인 틀니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어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힘쓰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치아는 오복 중의 하나로 노년기에 구강건강이 악화되어 영양은 물론 자존감마저 떨어지는 사례를 적지 않게 본다. 뜻깊은 기부를 실천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의치를 잘 관리하셔서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학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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