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강원지역본부(본부장 장덕수)는 30일 도내 거주 대학교 학생 20여 명 및 지역본부 임직원과 함께 춘천 원평리의 일손 부족 농가를 찾아 감자 수확을 돕는 등 코로나19 지속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업인 지원에 나섰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자발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하려는 뜻있는 학생들의 도움에 힘입어 강원농협은 5~6월 동안 도내 10여 농가에 대학생 100여 명의 일손을 알선·지원했다.
강원농협 임직원들은 올해에만 400여회에 걸친 일손돕기를 실시해 연인원 2600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강원농협은 지역본부 및 시군지부를 중심으로 도내 각 대학교의 봉사학점 인증제를 연계해 대학생들의 농촌일손돕기를 지속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에게는 영농체험과 봉사를 통한 농업·농촌 이해 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가의 인력부족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일손돕기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은 주요 포털에서 ‘자원봉사 1365’ 또는 농협홈페이지(농협닷컴) 초기 화면의 1365 자원봉사센터 연결 배너 창을 통해 참여 신청 할 수 있다.
일손돕기 행사는 최근 춘천지역에 재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제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장덕수 본부장은 “지난 4월말부터 대학생과 함께하는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젊은이들의 농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미래 농업을 이끌어 나갈 청년조합원 육성으로 연계하도록 농협의 역할을 다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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