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1일 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김영록 도지사, 김성일 도의회 부의장, 최일 동신대 총장, 유근기 곡성군수, 으뜸 인재, 학부모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전라남도 인재 한마당’을 개최했다.
으뜸 전남 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이 날 행사에선 민선 7기 브랜드 시책인 새천년 인재육성프로젝트의 3년 성과를 되짚어보고, 해외유학생, 으뜸 인재, 예능 영재 키움, 노벨 캠프 등 6개 분야에서 선발한 381명의 인재를 축하했다.
본행사에서는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인재와 그동안의 성과를 영상으로 소개하고, 17명의 으뜸 인재가 좌절을 딛고 일어나 각자의 영역에서 미래를 위해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작은 공연을 펼쳤다. 행사의 대미는 현재 지역을 이끄는 귀빈들과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함께 전남에 ‘희망의 빛’을 밝히는 세레머니로 장식했다.
민선 7기 공약사항인 새천년 인재 육성 프로젝트는 지난 2019년 1천503명, 2020년 1천501명을 포함해 올 연말까지 총 6천187명의 인재를 지원한다.
또한 지원 결과 진도 국악고에서는 5년 만에 서울대 입학생을 배출했으며(으뜸 인재) 아르바이트로 전액 학비를 조달하면서도 교육봉사까지 하던 마음 따뜻한 청년(해외유학생)은 미국 조지워싱턴대 바이오 데이터공학과에 진학해 유학길에 오르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전남도는 프로젝트가 지역의 백년대계로 자리잡도록 전국 최초로 ‘인재 육성 지원조례’를 제정했으며 실행기구로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출범했다. 또한 지역 대학이나 사회적 배려계층에게 인센티브를 주고 선발한 인재에게는 일정 시간 이상의 지역봉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지원 종료 후에도 인재 D/B를 통해 지속해서 관리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열정과 정성을 다해 자신만의 꽃을 훌륭하게 피워 자신은 물론 지역까지 빛내주길 바란다”며 “도에서도 바이오, 에너지 등 미래산업을 집중 육성해 프로젝트를 통해 길러낸 인재가 역량을 맘껏 발휘할 터전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새천년 인재 육성 프로젝트’는 ‘인재가 전남의 희망입니다’라는 기치 아래 3개 분야 16개 사업으로 구성 매년 100억 원을 들여 미래 지역을 이끌 인재를 집중 육성하는 시책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