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7명이었다고 밝혔다.
전날(429명)보다 72명 줄어든 수치로,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15일(373명) 이후 엿새 만에 처음이다.
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가 나타나면서 확진자 수도 대폭 줄어든 종전의 상황이 재확인된 결과다.
일일 400~600명대 수준이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규모가 이제 300~500명대의 박스권에 안착하는 모양새다. 최근 한 주간 신규 확진자 최대 규모는 600명 미만에 머무는 등, 아직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 요인이 있지만 확진자 수는 일정 수준의 안정된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확진자 40명을 제외한 317명이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였다.
서울에서 121명, 경기에서 88명의 신규 확진자가 각각 발생했다. 인천의 7명을 포함해 수도권 전체 신규 확진자는 216명으로, 총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의 68.1%였다.
대구 16명, 대전 14명, 부산과 충남 각각 11명, 전남과 경남 각각 10명을 기록했다. 나머지 비수도권 시도 지자체에서는 한 자릿수의 신규 확진자만 나왔고, 울산에서는 새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 중 12명이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8명 중 7명이 서울에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과 경기, 경남에서 각각 3명, 대구와 인천, 강원, 경북에서 각각 2명, 광주와 대전, 충북, 제주에서 각각 1명이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주말 영향으로 인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수는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505명 늘어난 1501만4819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29.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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