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는 19일 오전 09시경 완도군 청산도 서쪽 약 3km 인근 해상에서 기관이 고장난 낚시어선 A 호(2.82톤, 승선원 6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낚시어선 A 호는 오늘 새벽 3시 30분경 완도 석장항에서 출항해 청산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 중 선외기 엔진에 물이 들어가 엔진 작동 불가로 선장이 완도해경에 구조 요청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과 완도파출소 연안 구조정, 구조대를 급파해 승선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연안 구조정으로 편승시켰다.
승선원 5명은 연안 구조정 이용해 완도항에 안전히 하선하였고 A 호는 완도 민간해양구조대(선장 김민주) 여주호(6.67톤, 청산선적)를 섭외하여 청산도 도청항까지 예인했다.
한편 완도해경 관계자는 “기관 고장 사고는 2차 사고 등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으니 항상 주의해야 한다”며 “출항하는 선박은 출항 전 항해‧기관 장비에 대한 철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해 사고에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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