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호우피해로 인해 통제됐던 소금강계곡 탐방로가 17일부터 개방된다고 밝혔다.
개방 탐방로는 식당암~노인봉 구간 1개 노선으로 호우피해로 인해 단절된 탐방로를 임시복구해 탐방객의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탐방로 개방으로 총연장 13.3km의 진고개~노인봉~소금강 구간 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구룡폭포, 만물상, 식당암, 낙영폭포 등 울창한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명승 제1호인 소금강의 명소들을 걸으며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계곡이 깊고 경사가 심한 곳이 많아 해당 구간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은 최대 7시간의 산행을 고려해 탈진, 실족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두기 ▲산 정상, 쉼터 등 밀집 장소에 오래 머물지 않기 ▲탐방로 우측으로 한 줄 통행하기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등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했다.
신현승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그간 통제됐던 소금강계곡 탐방로의 개방으로 많은 국민들이 오대산국립공원을 방문하시길 바라며,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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