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A위원장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애인을 비하하는 듯한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 복지환경위원회 복지국 노인장애인복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장애인은 아이큐가 낮다”는 돌출 발언을 해 파문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노인장애인복지과 행정사무감사는 지역 케이블방송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는 중 장애인 탈시설 문제 등 위원들의 질문과 질타가 이어졌다.
문제의 발언은 P의원의 장애인 탈시설 대책에 대한 집행부 답변 요구 연장선에서 A위원장은 P의원의 장애인 탈시설 문제보다는 현재 시설 관리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 이후 A위원장이 자신의 장애인 케어 경험담을 설명하면서 나왔다.
이에 B위원은 “장애인 비하발언”이라며, A위원장에게 사과를 요구했으나 거절했다.
A위원장은 프레시안과 통화에서 “지적장애인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다가 갑자기 (지적장애인)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아이큐가 낮다’는 발언을 한 거는 맞지만, 다른 의도를 갖고 발언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