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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각시수련’, ‘순채’ 이식 개체 6월부터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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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각시수련’, ‘순채’ 이식 개체 6월부터 개화

경포가시연습지·순포습지 멸종위기야생생물 서식지 확대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지난 2019년, 2020년 7월에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순포습지와 경포가시연습지에 이식한 각시수련, 순채 개체들이 올해 6월 초부터 개화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강릉시는 강원도자연연구공원으로부터 2019년 순포습지에는 ‘순채(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를, 2020년 경포가시연습지에 ‘각시수련(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증식 개체를 지원받아 멸종위기야생생물 서식지를 조성‧관리하여 왔다.

▲강릉시가 지난 2019년, 2020년 7월에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순포습지와 경포가시연습지에 이식한 각시수련, 순채 개체들이 올해 6월 초부터 개화를 시작했다. ⓒ강릉시

‘각시수련(Nymphaea tetragona)’은 수련과에 속하는 한반도 고유종으로 다년생 수생식물로서 개수련, 애기수련으로도 불린다. 과거 중부 지방의 오래된 연못이나 습지에서 널리 분포했으나 최근 난개발에 따른 습지의 감소, 무분별한 준설‧매립, 남획 및 수초제거 등으로 서식지와 종(種)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순포습지 복원 사업의 깃대종인 ‘순채(Brasenia schreberi)’ 역시 같은 이유로 인해 우리 주변에서 사리지고 있는 수생식물이다.

시는 현재 경포 및 순포습지 생태복원을 통해 재자연화된 습지에 ‘가시연 서식지’와 ‘순포습지 복원 사업의 깃대종인 순채 서식지’, ‘각시수련, 조름나물 등 서식지’를 조성하고, 생육상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를 진행하여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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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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