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오는 7월14일까지 현행 유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거리두기 조치는 최근 확진자수, 위중증 환자 비율, 서민경제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이다.
전국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살펴보면 주간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후반으로 6주간 거의 동일 규모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발생 비중도 동일하게 유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6월 말까지 고령층·취약시설 대상자 약 1,300만 명의 예방접종을 위한 안정적인 유행 관리 등을 고려한 조치이다.
다만, 7월부터 예정된 새로운 거리두기의 원활한 적용과 휴가철을 고려해 일부 수준을 완화한다.
스포츠 경기장의 경우 실외에 한해 기존 1.5단계 입장가능 인원을 30%에서 50%까지 확대된다.
대중음악 공연도 공연장 수칙으로 방역 조치를 일원화해 100인 미만의 행사제한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6월 10일부터 경로당과 노인복지회관도 백신접종 어르신 대상으로 운영을 재개하고, 병원·요양시설에서 면회금지된 부분도 면회가 가능해졌으며, 6월 14일부터 중단된 수영장은 수원인원 30% 이내에서 가능해진다.
이와 같이 변경되는 일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부분에 대해 포항시는 홍보 및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카페·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발열체크 및 안심손목밴드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준비사항을 점검해 휴가철 피서객 준비여부를 점검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줄 것”과 “특히 휴가철 거리두기 및 사적모임 금지 등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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