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600명대를 유지했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다시 200명을 넘겼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20%를 눈앞에 뒀다.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지역 신규 확진자가 59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명이 각각 확인돼 총 신규 확진자가 611명이었다고 밝혔다.
전날(602명)보다 9명 늘어나면서 이틀째 신규 확진자 규모는 600명을 넘겼다.
서울의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가 213명으로 집계돼, 지난 5일(274명) 이후 닷새 만에 다시 200명을 넘었다.
경기에서 176명, 인천에서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각각 나와, 수도권 전체 신규 확진자는 411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의 69.2%가 수도권에 집중돼, 다시 70% 선에 다가갔다.
한동안 대규모 환자 발생이 이어지던 대구의 전날 신규 확진자는 29명으로 이전보다 그 규모가 다소 감소했다.
반면 경남에서는 33명의 새 확진자가 나와 대규모 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그 밖에 충북에서 24명, 대전에서 21명, 강원에서 16명, 제주에서 10명의 새 확진자가 나오면서 상대적으로 많은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경북은 9명, 울산과 충남 각각 7명, 전남 4명, 광주와 세종 각각 3명, 전북 2명으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17명 중 8명은 검역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에서 4명, 경북에서 2명, 대구와 광주, 대전에서 각각 1명이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인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날 56만2087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누적 1차 접종자는 979만 4163명이 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9.1%다. 내일이면 1차 접종자가 1000만 명을 넘고, 접종률은 2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차 접종자는 2만33528명 늘어나 누적 234만9485명(접종률 4.6%)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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