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하향 조정한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방안 상황 판단 회의와 강원도, 중대본과의 협의를 거쳐 8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5단계로 조정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유흥업소발 확진자가 6월 4일 이후 나오지 않은 점 ▲밤 10시 이후 야외·가정에서의 만남에 대한 통제가 어려운 점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생계 위축 등을 고려한 조치다.
다만 시는 기존에 진행하던 전반적인 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먼저 드라이브 스루 임시선별소 운영 등을 통해 확산 방지에는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 잔여 백신에 대한 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한편, 5인 이상 집합 금지에 대한 편법 모임도 철저하게 단속할 계획이다.
사회적거리두기 하향에 따른 핀셋 방역도 진행한다.
8일부터 13일까지 봄내체육관 후면 주차장을 활용하는 드라이브 스루 임시선별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우선 검사 대상은 서울 및 타지역 출·퇴근자 및 최근 방문자 등이며,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재 협소한 보건소 선별진료소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검사자가 많을 경우 임시 선별진료소 검사 기간 연장도 검토한다.
국소별로 진행하는 코로나 방역 지침 관리도 만전을 기한다.
현재 보건소는 1366개 공중위생업소를 비롯해 5990개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복지국은 843개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면서 2.5단계에 해당하는 방역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단계 조절로 휴관하는 193개를 대상으로는 긴급 돌봄 서비스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흥업소발 확진자가 통제 선상에 들어왔다고 판단된 상태에서 2단계 유지가 최선책은 아니라고 판단했다”라며 “1.5단계로 내리되,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소 설치와 핀셋 방역 강화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확산을 막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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