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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엿새 만에 코로나 확진자 400명대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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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엿새 만에 코로나 확진자 400명대로 감소

대구 감염 규모 상대적 작아지고 경남 규모는 커져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만에 400명대로 내려갔다.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지역 발생 확진자가 45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1명이 각각 발생해 총 신규 확진자가 485명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1일(459명) 이후 엿새만에 신규 확진자 규모는 다시 400명대가 됐다. 지난 한 주 확진자 수가 증가 추세를 이어가면서 한때 하루 700명대까지 신규 확진자가 늘어났으나, 주말을 지나며 확진자 수가 감소했다.

주말 검사량이 줄어들면서 그 영향이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전날 국내 총 검사량은 2만8429건으로 평일 검사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았다.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유지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자 규모가 줄어들었다. 비수도권에서 근래 가장 큰 규모의 감염이 이어지던 대구의 신규 확진자 수는 상대적으로 더 크게 감소한 반면, 경남의 신규 확진자 규모가 커졌다.

전체 지역 발생 확진자 454명 중 서울에서 149명, 경기에서 146명이 각각 나왔다. 인천의 15명을 포함해 수도권 전체 신규 지역 발생 확진자는 310명으로 지역 발생 확진자의 68.3%를 차지했다.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관련 확진자가 전날 오후까지 8명 추가되면서 누적 105명까지 늘어났다. 서울 성북구 아동보호시설, 서울 중랑구 노래연습장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경남의 발생 규모가 가장 컸다. 전날 기준 창녕의 한 외국인식당을 중심으로 16명의 외국인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경남의 감염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김해 부품공장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돼 총 22명이 됐다.

대구에서 2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알파 변이(영국 변이) 감염이 이어지는 유흥주점 발 집단감염 확진자가 7명 늘어나 총 313명이 됐다. 수성구 들안길 소재 바(Bar) 관련 확진자도 4명 늘어나 총 47명이 됐다.

이어 대전 20명, 제주 13명, 울산과 충북 각각 10명, 부산과 충남 각각 9명, 경북 8명, 광주 4명, 전북과 전남 각각 3명, 강원 2명을 각각 기록했다.

최근 들어 장기간 대규모 감염이 이어지던 강원의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든 반면, 제주의 대규모 감염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 제주시 직장과 유흥주점, 제주도청 어린이집 등 일상공간 곳곳에서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 31명 중 10명이 검역 단계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서 10명, 경기에서 5명, 부산에서 3명, 충북과 경북, 경남에서 각각 1명이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85명 늘어 누적 14만4천63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71명 줄면서 지난 1일 이후 엿새 만에 다시 400명대로 내려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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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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