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누룩연구소(소장 김명동 식품생명공학전공 교수)와 ㈜지평주조(대표이사 김기환)는 2일 ‘토착 자원을 이용한 향미 성분 생산성 우수 종균 개발’을 위해 아이디어 랩(Idea Lab)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아이디어 랩’ 사업은 강원대학교 LINC+사업단이 주관하며, 기업·기관·지자체가 대학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 및 연구인력을 활용해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대학생 장학금 지원, 현장실습, 취업 등을 연계한 강원대학교만의 차별화된 수요자 맞춤형 산학협력 상생 프로그램이다.
앞서, 누룩연구소와 ㈜지평주조는 지난 2월 양조연구센터 설립 및 술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초 및 실증 연구를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누룩연구소는 2019년 춘천시와 강원대의 ‘누룩연구소 설립 및 지역 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출범했으며, ▲누룩 미생물 수집 및 우수 종균 발굴 ▲종균 사용 및 발효 조건에 따른 주질 특성 연구 ▲지역업체 대상 우수 종균 보급 및 기술지원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지평주조는 1925년 경기도 양평군 지평리에서 지평양조장으로 시작한 우리 술 제조·문화 기업으로, 2014년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594호로 지정됐다. 또한 우수 종균 개발을 기반으로 한 우리 술의 기술 기반 확보와 산업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명동 강원대 누룩연구소장은 “이번 아이디어 랩 설치를 계기로, 누룩연구소의 종균 개발기술과 ㈜지평주조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향미 성분 생산성이 우수한 종균을 개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술 산업 육성과 양조문화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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