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늦깎이 어르신 학습자들을 모시고 진행한 ‘제1회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을 26일 평생교육센터 1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른신들이 문해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통해 의무교육에 해당하는 초등학년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로, 관내 만학의 꿈을 이룬 어르신들 18명이 제1회 졸업생으로 배출됐다.
이번 초등학교인정과정은 올해 처음 실시된 교육 과정으로, 동해시는 진학의 꿈을 가진 학습자들의 의지와 용기를 응원하기 위해 꾸준한 학습 환경조성과 진학 상담 및 예비중학과정을 지속·운영할 계획이다.
졸업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 상태로, 졸업생 모두가 학사모와 가운을 입고, 학력인정서 및 졸업장 수여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전춘미 소장은 “제1회 졸업식은 배움의 기회를 놓치신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기초학력 향상과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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