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건축 정책의 민간 분야 가교역할을 할 건축 관련 위원을 오는 6월 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위원회는 건축위원회, 민원 분야 전문위원회, 구조 분야 전문위원회, 한옥위원회, 집합건물 분쟁조정위원회로 5개분야다.
지난 2018년 7월 선정한 건축 관련 위원회 위원 임기(3년)가 오는 7월 4일 만료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모집 분야는 건축계획, 구조, 시공, 설비, 방재, 에너지 관리, 도시계획 등 16개다. 민간위원 응모 자격은 ▲대학 관련 분야 조교수급 이상 ▲관련 분야 박사학위 및 건축사·기술사 자격증 소지자 중 실무경력 5년 이상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출연한 연구기관에서 관련 분야 연구책임자급 실무경력 3년 이상 등이다.
전남도 누리집 부서 자료실(건축개발과·자료실)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전남도 건축개발과로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위원으로 위촉되면 건축 관련 법령과 전남도 조례에 따라 대형 건축물의 건축계획 및 구조 심의, 한옥마을 지정 및 지원 대상 결정 등 건축 관련 중요사항을 조사·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운영 중인 건축 관련 위원회는 지난 2018년부터 137회에 걸쳐 486건의 건축 관련 중요사항을 조사·심의했다. 분야별로 건축 58회 106건, 구조 분야 전문 52회 91건, 한옥 27회 289건이다. 투명하고 전문적인 운영을 통해 전남도 건축문화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정영수 전남도 건축개발과장은 “새로 구성될 건축 관련 위원회가 도 건축 정책의 공공적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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