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2021년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2일 동해 용산서원(원장 박영길)에서 ‘너와 나, 이어지는 우리’라는 주제로 칼림바 연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감성 아뜰리에, 용산서원’의 세부 프로그램인 ‘너와 나, 이어지는 우리’는, 동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프리카 전통악기인 칼림바를 직접 만들고, 배워보며 음악적 감수성을 표현하는 창의예술 체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다. 마지막 수업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음악을 통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며, 참가자들의 칼림바 연주와, 스포라노 전음정, 가야금병창그룹 소디디딤의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발표회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사전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50명 이내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에 이어 ‘감성 아뜰리에, 용산서원’에서 ▲동해 문화유산 서포터즈 올 ▲명인, 전통을 디자인하다 ▲꽃보다 청춘-모두의 인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문화유산의 가치를 배우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동해 용산서원을 활용해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옛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살리고, 시민들에게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1년 동해 용산서원에서 진행되는 ‘감성 아뜰리에, 용산서원’은 동해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센터장 김재홍)에서 주관하며 문화재청과 강원도에서 후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15년과 2020년에는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문화재청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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