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24일 오후 환경부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에 참여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은 ‘2021 P4G 서울 정상 회의’ 사전 행사의 하나로 한정애 환경부 장관 등 주요 인사와 국내외 주요 도시 장이 탄소중립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에 대해 경험‧의견 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토론한다.
그동안 예천군은 기후변화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1,2차 기후변화 적응 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올해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에 가입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재생 에너지 전환, 저탄소제품 구매, 미래 모빌리티인 친환경 차량 보급‧이용, 재활용 촉진과 탄소 흡수 숲 조성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한 구체적인 지역 단위 탄소 중립 이행 정책을 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구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산림 등 탄소 흡수원을 늘려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들기 위해 세계각국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으며, 우리 정부도 지난해 10월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기후 변화를 넘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자발적인 탄소중립 노력이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트렌드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에너지 효율 시스템 구축, 생태환경 복원 등 지역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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