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지역발전을 이끌 인재로 커나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유)개벽종합건설 이영섭 대표가 대학 경쟁력 향상과 지역 우수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전북대 최고위과정을 통해 전북대와 인연을 맺은 이 대표는 지난 2016년에도 최고위과정 초빙교수를 역임하며 상대 학생들의 인재 양성을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 기부 역시 이러한 전북대와의 인연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간암 초기였던 이 대표 부친이 유희철 전 학생처장에게 수술을 받아 완쾌해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기회가 닿으면 전북대병원에도 발전기금을 기부할 생각도 내비쳤다.
이 대표가 이렇게 인재양성을 위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어릴 때 넉넉하지 못한 환경에서 자라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됐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는 (사)개벽장학회를 만들어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특별한 예체능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후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총 39명의 지역 학생에 3천9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대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펼쳐 나가는 데 힘든 아이들에게 가진 것을 조금 나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는 전북대가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서 지역 발전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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