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추암 능파대의 상징성 제고와 관광객에게 의미 있는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건립하는 ‘추암 일출명소 정자’상량식을 18일 추암 촛대바위 일원에서 개최했다.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시설물과 인명을 보호하고 공사의 안녕을 기원하는 이번 상량식은 코로나19 상황과 현장 여건에 따라 제례의식 간소화 및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한 상태로 진행됐다.
시는, 추암 일출명소 정자 건립공사를 강원도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받아, 지난해 11월 기존 전망대(초소) 철거를 시작으로, 현재 골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5월 중 목조 및 지붕 기와공사 등 건축공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6월에는 단청 작업과 주변 난간 및 바닥 설치 등 대부분의 공정을 완료하고, 시민 등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휴가철 이전 공사를 마칠 방침이다.
추암 정자 건립이 완료되면, 애국가 일출명소 촛대바위, 한국의 석림 능파대, 강원도 유형문화재인 해암정, 해상 출렁다리 등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 효과를 극대화한 추암권역 관광벨트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향후, 동해시의 미래 신성장 동력 관광자원인 무릉별유천지(무릉 건강 복합체험관광단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도째비골 해랑(묵호등대 오션프론트) 등 새로운 요소와 함께, 명품 관광도시 동해시로서의 명성을 더해갈 것으로 기대된다.
신영선 관광과장은 “이번 상량식을 통해 추암 일출명소 정자 건립공사의 안녕과 동해시 관광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원하게 될 것”이라며 “추암 정자가 촛대바위의 절경 앞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일출 명소로서 다시 한번 그 위상을 드높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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