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최근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특별방역 강화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가족과 직장 등 전파가 이어져 1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번 특별방역 강화기간 운영으로, 현장 방역수칙 점검강화, 신속 검사 확대, 종교시설 특별점검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유흥시설 171개소, 식당·카페 2048개소, 노래연습장 43개소, 실내체육시설 163개소를 포함 2478개소의 다중이용업소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방역사항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고발 등 강력 조치할 방침이며, 일부 확진자의 고의적인 진술 누락 및 사실 은폐 등 역학조사 방해와 비협조 행위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에 따른 강력 대응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확진자 발생에 따른 빠른 역학조사와 향후 조치를 위해 밀접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기존 PCR검사 외 신속진단키트 병행 검사도 실시한다.
이어, 오는 19일 석가탄신일을 전후해 사찰 32개소를 포함한 관내 143개소의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조치도 강화한다.
봄철 나들이객 및 외부 관광객들 방문에 대비해 자율방재단과 사회단체와 협력해 추암, 망상, 무릉계곡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주요 기업체 및 사업장을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 관리강화와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협조 요청할 예정이다.
시는 특별방역 강화기간 동안 확진자를 최대한 억제시킨다는 방침으로, 확진자 발생 추이를 검토해 거리두기 단계도 상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코로나19로부터 나와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선 모든 시민이 함께 해야한다”며“6월 3일까지 진행되는 고령층(60~74세) 예방 접종 사전 예약에도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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