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자료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스트리밍 방식)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독형 전자책’이란 계약된 월정액을 지불하고 전자책 서비스 업체가 제공하는 수 만권의 자료를 읽을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소장형 전자책이 지닌 동시 대출 인원 제한의 불편함을 개선해, 베스트셀러 및 인기도서의 경우 예약, 대기 없이 바로 이용 가능하고, 시간·공간·이용자 수 제약 없이 PC와 모바일 기기(태블릿, 스마트폰)를 통해 도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시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5만 7900종의 전자책 중 매월 1000여 권 대출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새롭게 출간되는 신간도서도 매월 500여 권 업데이트해 이용자의 자료 선택권도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은 동해시립도서관 정회원(도서대출회원증 소지자) 중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가입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1인당 매월 6권 기준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용방법은 PC 이용 시 동해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로그인 후 전자책도서관에서 이용가능하다.
모바일(스마트폰, 태블릿) 이용 시에는 동해시립도서관 앱 로그인 후 교보문고 전자책 앱 설치가 완료되면 이용할 수 있다.
전춘미 평생교육센터 소장은 “도서관 서비스 다변화를 통해 전통적인 책 읽기를 뛰어넘어 전자책·오디오북 등 디지털 콘텐츠 이용이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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