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오는 31일까지 악취와 침출수 문제를 해결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기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기 보급 대수는 총 30대이며 설치금액에 60%인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하고 신청자가 많을 경우 세대인원 수와 거주기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 예천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자로 기존 지원세대(5년 이내)와 음식물 종량기(RFID)가 설치된 공동주택 세대, 체납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 처리기기는 공인기관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 중 가열, 송풍, 소멸, 미생물 발효방식으로 처리 용량이 1일 1kg 이상이어야 하며 단순 분쇄해 오수와 함께 배출하는 주방용 오물 분쇄기는 지원받을 수 없으므로 보조금 지원 대상 기종인지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한편, 신청 접수는 예천군 홈페이지 ‘공고/고시’ 게시판을 참고해 신청서와 필요 서류를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직접 접수하거나 등기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사업 신청을 접수 받아 7월 말 보조금 심의와 대상자 선정을 마친 후 8월부터 10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음식물 쓰레기가 감량돼 ‘클린 예천’ 이미지 조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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