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아동학대 업무 공공화 안착 위한 간담회 개최

포항시는 10일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아동학대 업무 공공화 안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9일 아동학대 대응체계 전면 개편에 따라 포항시는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기존 민간기관인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 조사업무를 비롯해 사례판단 등의 업무를 10월 1일부터 점진적·단계적으로 공공화 이관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가 오는 2022년까지 아동학대 업무 공공화 안착을 위해 간담회를 갖고 있다. ⓒ 포항시 제공

현재 포항시는 신규 배치된 아동보호전담공무원과 기존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 공동 현장조사, 공동 사례판단 회의 등을 추진해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현장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특히 경찰 등 유관기관과도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아동학대 대응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포항시 조현미 교육청소년과장은 “오는 2022년 아동학대 업무 공공화 전면 시행을 목표로 이관과정의 문제점, 보안사항 등을 상호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해 앞으로도 우리시는 아동학대 조사업무 공공화 조기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