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의 ‘귀향·귀촌인과 연계한 지역활성화사업(인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지역혁신협의회 우수과제 지원 공모사업에서 대전 서구, 울산 북구 등 5개 지자체와 최종 선정됐다.
이는 강원도 내에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다.
이로써 인제군은 지역혁신협의회와 사무국인 (사)하늘내린 인제 로컬투어사업단과 함께 ▲인제 한달 살아보기 ▲인제 반년 살아보기 ▲청년작가 한달 살아보기 등 귀향·귀촌인과 연계한 지역정착형 도농프로그램 개발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인제 한달·반년살아보기’ 프로그램은 연중 5회, ‘청년작가 한달 살아보기’는 연중 1회를 운영하고, 60가족 100명 유치, 20가족 이상 귀촌유도를 목표로 행정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제군은 이달 중으로 협약체결 및 사업비 교부를 마치고 11월까지 우수과제 사업 추진 및 모니터링을 마쳐, 12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사업성과발표를 가질 예정이다.
‘인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2019년 ‘귀향·귀촌인 대상 농촌건강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속 추진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제 한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체험한 20가구 중 7가구가 실제 귀촌으로 이어지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1년 국가균형발전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9일 “최근 국방개혁 2.0 등으로 지역소멸이라는 위기를 맞고 있다”며 “귀농·귀촌 프로그램이 활성화돼 지역인구 감소를 줄여, 지역경기 침체를 막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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