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동미술관 ‘박물관의 미래 : 회복과 재구상’ 프로그램 공모 선정

▲사진 좌측 시계방향으로 강현덕 작 '36.5' 김수진 작 '일곱개의 길' 고보연 작 '관계' -그이어져있음 ' 김영란 '저너머' ⓒ전주교동미술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 희)와 ICOM 한국위원회(위원장 장인경)가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이 주관하는 ‘2021 박물관·미술관 주간(이하 박미주간)’이 오는 14일(금)부터 23일(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전주 교동미술관은 전북에서 유일하게 공모에 선정돼 ‘리스타트 rest+art’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박미주간'에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 중 "박물관의 미래: 회복과 재구상" 주제 연계 프로그램은 전국 11개 지역, 21개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박물관·미술관이 스스로 미래의 역할에 대해 고민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문화체험’, ‘사회적 연대’, ‘치유와 회복’ 등의 키워드를 활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크게 전시/특강/체험활동으로 구성됐으며 먼저 11일부터 16일까지 '경기전에 온 미술가들 - 리스타트 Rest+Art'展 을 선보인다. 또 14일부터 22일까지는 '현대미술 특강' 및 '업사이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전북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6인의 작가들이 '2021년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이해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 문제에 대한 화두를 던짐과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예술을 통해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교동미술관 김완순관장은 " 전시를 통해 지친 일상과 마음에 위로와 안식이 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세상에서 우리의 소중한 것들을 지켜나가기 위해 인류를 위한 더욱 윤리적이고 사회연대적인 방법들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하 세부 진행 프로그램 일정 안내 및 모집 등 관련 사항은 교동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