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세자리 수 를 넘기면서 여수시가 유흥시설과 마사지업 등 종사자들에 대한 검진 행정명령을 발령한 가운데 10명의 확진자가 추가 돼 유흥시설발 확진자수는 31명이며 누적 확진자수는 111명으로 늘었다.
지난 6일 유흥업소발 확진자로 추가된 여수102번 40대 시설종사자는 순천320번으로 추정되는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여수 103번 확진자는 경기도 화성에 거주하는 자로 여수99번 확진자가 발생한 현장 근로자(262명) 전수조사 과정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여수 104번으로 분류된 40대 유흥업소 종사자는 여수 80번으로 추정되는 확진자와 접촉해 인후통 증산을 보여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여수105번~107번 확진자는 先격리, 後검사 원칙에 따라 자가격리중 확진 됐다.
여수108번~여수 111번의 확진자는 모두 태국인들로서 여수에 거주하며 학동에 위치한 타이아로마 마사지샾에서 마사지사로 근무하는 종사자들이며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진자로 분류됐다. 시는 이들에대한 동선을 파악중이며 재난문자를 통해 이곳 이용자들에 대한 검사를 요청한 상태다.
이처럼 확진자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것은 시가 지난 3일부터 선제적 전수검사를 통해 유흥업소, 노래연습장 관련 1,075건, 목욕장 440건, 마사지샵 63건, 건설현장 274건과 접촉자 등 약 4,534건의 검사를 완료함에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확진자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로 7일 09시부터 9일 18시까지 유흥시설 5종 및 홀덤펍, 마사지업, 노래연습장 업주 및 종사자에 대해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업주 및 종사자는 반드시 9일까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달라 ”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대상 업종 업주 및 종사자는 명령기간 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하며 행정명령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경우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와 구상권 청구 등을 받게 된다.
여수시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상시 09:00~18:00 (7일 20시까지 연장운영) 까지 운영하며 지난 6일부터 진남경기장에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는 오는 9일까지 10:00~18:00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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