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5월 행락철을 맞아 석가탄신일인 19일까지 연휴 대비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9일 무주에서 난 대형 산불로 인해 10ha 이상의 산림피해가 발생했으며, 경북에서도 올해 266건(2021년 5월 5일 기준)의 산불이 발생해 704ha 산림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행락기간 동안 산불대응태세 강화를 위해 ‘석가탄신일 등 연휴 대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산불 발생위험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특별대책기간 동안 산불 취약지 이동순찰 강화와 산나물 채취자 등 입산통제구역 무단출입자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시청·구청·사업소 88개부서 1,400여 명의 공무원을 기상 상황에 따라 산불 취약지에 고정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를 위해 일출 후 5시 30분부터 일몰 후 30분 후인 19시 30분까지 임차헬기가 비상출동태세를 갖추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과 산불감시원 315명을 24시간 비상대응이 가능토록 상시 대기 중에 있다.
권혁원 푸른도시사업단장은 “마지막까지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다잡아야 된다”며 “따뜻한 날씨로 가족단위 휴양객과 산행인구도 늘어남에 따라 우리 모두 산불로부터 시민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줄 것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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