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실과 개최한 ‘탄소중립과 한반도 자연생태계 미래전략 심포지엄’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현장 참석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하고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했다.
심포지엄에는 행사를 주관한 임이자 의원과 기후변화, 자연생태, 경제를 아우르는 학계, 시민단체, 환경부, 공단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국립공원의 역할’을 주제로 현 기후 위기 상황 분석, 탄소중립 정책에서 국립공원이 나아갈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우균 고려대학교 교수는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국립공원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이어 이나연 국립공원공단 팀장이 ‘기후 위기 시대, 국립공원공단의 탄소중립 실현방안’, 김정인 중앙대학교 교수가 ‘기후 위기, 국가 탄소중립 정책과 국립공원 탄소중립 문화 확산’, 정인철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모임 사무국장이 ‘국가보호지역 관리를 위한 미래 국립공원 생태복지 실현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지정토론 시간에는 손요환 고려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참석자 간의 의견 교환, 온라인 질의에 대한 응답 등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지정토론 패널로는 김종희 국립공원공단 경영기획이사, 이동근 서울대학교 교수, 노태호 KEI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하해 ‘공단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의견 수렴 등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홍정섭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탄소중립 전환기 속에서 자연생태계의 잠재력을 통해 국립공원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기를 희망”하며 “국립공원과 공단이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주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이사장은 “국립공원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자연기반 해법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다양하고 깊이 있는 탄소중립 정책과 방안 등을 논의할 토론의 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이자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2050 탄소중립은 어렵지만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 강조하면서, 많은 전문가분의 말씀과 조언을 경청하여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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