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발 코로나19가 전남 여수지역을 강타한 가운데 6명의 추가확지자가 발생해 지역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4일 여수시는 유흥시설을 방문해 여수82번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판정을 받은 30대 A씨와 초등학생인 A 씨의 자녀를 비롯해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A 씨와 초등학생인 A 씨의 자녀는 무증상으로 3일 검사과정에서 최종 양성판정을 받아 여수84번과 85번으로 각각 분류됐다.
여수86번으로 분류된 B 씨는 여수산단에 근무하는 40대 근로자로 유흥시설을 방문해 순천 318번 확지자와 접촉해 3일 검사 과정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배우자와 2명의 자녀에 대하여는 이동경로 및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여수87번과 88번으로 분류된 C (60대, 주부))씨와 D (40대, 자영업)씨는 국동에 위치한 엑스포해수피아 이용중 유흥시설 종사자인 여수79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 으로 파악됐다.
여수89번으로 분류된 40대 E 씨는 거주지는 부산이나 여수지역에서 선원으로 일해오면서 지난달 24일과 28일 두차례에 걸쳐 유흥시설을 방문해 확진자와 접촉한 것 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들 이동경로에대한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며 이동동선 내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시설에 대한 폐쇄 조치와 함께 유흥시설 등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시는 유흥시설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3일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보건소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1800여 명의 종사자 및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으며 4일에도 늦은 밤까지 검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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