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교육부의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돼 우수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을 주관해 온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1단계 사업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 컨소시엄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전북대는 그간 대학과 지자체, 공공기관, 산업계 등 전북지역 23개 기관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구성해, 공동 교과과정과 현장실습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혁신도시 이전기관 및 지역 산업체와의 상생적 발전과 지역 공공기관 수요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 등 미래 대학 교육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최우수 평가로 전북대는 국비 9억 5천만 원을 확보했고, 지자체 및 교비 대응을 포함해 13억 5천만 원을 투입, 2단계 사업에 더 큰 성과를 올리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규모의 국고 지원금은 전국 9개 컨소시엄 가운데 가장 많다.
지역의 산업적 특성을 반영해 농생명과 연기금, 공간, 안전 분야의 우수인재 양성에 나선 전북대는 지난 1단계 사업을 통해 대학-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가 참여하는 통합 교육 플랫폼을 구축,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 및 교육 프로그램의 활용 및 지역공동교육 기반을 다졌다.
전북지역 대학생 9천여 명과 지역 공공기관 임직원 190여 명이 참여하는 오픈캠퍼스, 이노캠퍼스, 멘토링 등 다양한 이전공공기관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이를 통해 이전 공공기관과 대학간 인력 미스 매치를 완화 및 대학과 공공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한 각 대학별 종자, 식품, 금융, 전기안전 등 특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컨소시엄 대학 내 교육과정 공유를 통해 전북지역에 특화된 대학 간 공동 교육 기반을 조성했다.
정용채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장(기획처장)은 "2단계 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뿐 아니라 학생들의 공공기관 및 산업체로의 취·창업 확대에 따른 지역인재의 지역 내 정주 등을 모색해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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