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29일 횡성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본격 개소한다고 밝혔다.
센터에서 첫 접종은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군은 센터 개소에 앞서 75세 이상 어르신의 93%인 5383명에게 접종동의를 받았다.
접종 순서는 대기실에서 번호표를 뽑은 후 신분증에 의한 본인 확인을 실시하고 예진표 작성 후 예진의사의 문진을 거쳐 접종한다.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15~30분 가량 대기실에 머물며 몸의 이상반응을 관찰한다.
관찰이 끝나면 접종내역확인서를 발급받고 2차 접종일을 안내 받은 후 귀가하게 된다.
이상반응 발생을 대비해 의료진과 구급차의 상시 대기도 이뤄진다.
또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안전하고 편안한 접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접종자를 대상으로 순차적 사전 접종예약 및 버스 등을 이용한 후송대책을 마련했다.
보건소뿐만 아니라 군청 전 실과소 및 읍면직원, 소방청 등이 운영인력으로 총동원돼 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
한편, 군은 지난 4월 27일까지,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1269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으며, 접종센터 개소와 함께 화이자 백신접종도 가능해지면서 대상자별 접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장신상 군수는 “횡성군 코로나 19 예방접종센터가 드디어 문을 연다. 우리 군은 이번 개소를 기점으로 군민의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접종률 제고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편안하고 질서 정연한 접종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우리의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회복의 첫걸음인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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