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이 27일 울산 태광산업 석유화학2공장을 들러 유해화학물질(과산화수소) 누출 사고를 가정한 자체 비상대응 훈련을 참관하고 '밸·프·스 안전다짐 챌린지’ 시작을 알렸다.
태광산업 석유화학2공장은 지난 2월 23일께 화학물질 취급시설인 과산화수소 제조공정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이 청장은 이날 "화학사고 예방과 피해 최소화는 평소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이를 몸에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밸·프·스 안전다짐 챌린지 캠페인을 통해 실질적인 화학사고 예방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이 청장은 황태영 공장장과 함께 과산화수소 제조설비에 밸・프·스 안전 스티커를 부착하며 울산・온산지역 사업장 중 ”밸·프·스 안전다짐 챌린지“가 태광산업(주)석유화학2공장에서 시작됨을 알렸다.
밸·프·스 안전다짐 챌린지’는 화학물질 취급 업체 경영진이 밸프스 화학사고 예방을 다짐하는 의지를 알리고 실천 사진이나 영상을 SNS에 게시 후 다음 참여 사업장을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 경영진의 참여로 보다 효과적인 화학사고 예방대책 추진이 이뤄 질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는 태광산업 석유화학2공장을 비롯해 울산・온산국가산단 내 53개 업체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오는 7월까지 진행된다.
이날 황태영 공장장은 다음 참여기업으로 류성하 LG화학 온산공장장을 지목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13일부터 내달까지 '전국 화학안전 특별활동'(밸프스 안전캠페인 등) 기간으로 설정하고 업계의 참여 확대와 실효성 제고를 위해 밸브·플랜지·스위치 조작 중 부주의로 인한 화학사고 예방과 감소를 위해 밸프스 캠페인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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