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미래교육재단(이사장 유근기)은 지난 14일 수요일 2021년 평생학습 행복공동체(이하 행복공동체)에 분과회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행복공동체는 곡성에 거주하거나 곡성에 다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성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관심 분야의 학습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19개의 학습공동체와 18개의 학습동아리가 선정되었다.
약 1시간동안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은 행복공동체 회원들과 함께 성인들의 학습 문화에 대한 필요성과 가치관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곡성군 미래교육재단 유근기 이사장은 “어른들의 자발적인 학습문화가 아이들이 지역에서 잘 성장하기 위한 좋은 교육생태계를 만드는 일”이라며 “교육을 통한 곡성 사람의 성장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을 살리는 희망이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37개의 행복공동체는 4월부터 12월까지 문화예술 뿐 아니라 지역의 생태환경, 역사, 인문학, 인물, 독서토론 등 다양한 학습주제로 정기적 활동을 하게 된다.
참여자들은 교육에 관련된 교사, 학부모 뿐 아니라 경찰서, 지역청년, 농업인 등 다양한 계층에서 참여하여 곡성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행복공동체는 7월 중 아카데미를 통해 학습에 대한 중간과정 공유와 초청 강연을 진행하며 연말에는 학습의 공유의 장이자 성인들의 교육축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에 교육을 통해 지역을 살리는 일은 재단만이 아닌 곡성군민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참여했을 때 가능한 일일 것”라며 “배움과 학습이 일상화되어 아이들이 건강한 곡성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민들이 교육의 수혜자에서 주체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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