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린 가운데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7년 전 그날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아픔의 세월"이라며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16일 본청 로비에서 열린 추모 행사에서 "세월호 참사 7주기가 됐지만 아직도 성역 없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세월호와 같은 참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미래세대인 우리 학생들의 안전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고자 매년 추모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도 지난 9일부터 추모 주간을 운영해 본청 로비에는 추모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울산지역 학교에서도 자율적으로 추모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각급 학교별로는 이달 말까지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계기 교육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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