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전북교총)는 전라북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 교육감 김승환)과 15일, 도교육청 정책협의실에서 ‘2021년도 교섭․협의’합의서에 서명하고 공식 조인식을 가졌다.
전북교총과 도교육청간 합의된 주요 내용은 ▲교권침해 방지 및 실질적 조치 지원 강화 ▲학교 노무관리 지원 및 업무매뉴얼 제작·배포 ▲복무 및 처우제도 개선 ▲교원 업무경감 ▲교원의 근무여건 개선 ▲교육정책 형성과정에 교원단체 참여 등이다.
또,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시설제공 및 지원 ▲교원단체 활동 지원 등이며, 지난해 전북교총이 교육현장의 의견수렴을 거쳐 교섭과제로 채택된 사항들을 도교육청에 정기교섭을 요구했고 실무교섭을 거쳐 이날 최종 합의했다.
이날 조인식에서 양측은 교섭 합의 도출도 중요하지만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것이야 말로 더 중요한 과제임에 공감했으며, 특히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운 현 상황에서 학교현장의 교육공동체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국가적 재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교총 이기종 회장은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학교운영과 교육력 제고를 위해 현장의 고충과 문제해결에 앞장서고, 각급학교 실정에 맞는 효율적인 학교운영이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함"을 강조하는 한편, "앞으로 현장 교사들의 자긍심 고취와 교권보호 활동, 현장의 교육여건 개선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조인식에는 전북교총에서 이기종 회장을 비롯해 임덕만 수석부회장, 김용현 부회장, 송지환 부회장, 강병도 전북시군교총협의회장, 오준영 정책위원장, 각 직능별 대표 등 위원 9명이 참석했으며, 도교육청에서는 김승환 교육감과 김국재 교육국장, 이현규 행정국장, 김영주 민주시민교육과장 등 9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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