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관내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의 명칭을 지난 8일 ‘행정복지센터’로 통일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저출산과 고령화 등 사회 환경 변화에 따른 복지 수요의 증가에 발맞춰 서비스와 복지를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복지 업무 추진했다.
아포와 지좌를 시작으로 지례, 평화남산, 대신, 대곡까지 총 6개의 읍·면·동사무소의 명칭을 ‘행정복지센터’로 변경한 바 있다.
변경한 행정복지센터는 일반적인 주민센터와 업무가 다르지 않아 주민 불편과 혼란을 초래했다.
시는 이러한 비효율과 혼란을 극복하고 복지·서비스 행정의 적극 추진을 위해 모든 읍·면·동사무소의 명칭을 ‘행정복지센터’로 통일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
명칭 변경에 따라 앞으로 현판과 건물 내외 안내판 등을 정비하고 시민들이 달라진 명칭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명칭 변경 사항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다만, 행정기관 명칭과 읍·면·동장 직함은 종전과 같이 유지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읍·면·동 명칭을 ‘행정복지센터’로 일원화함으로써 행정의 효율을 제고하고, 더욱 능동적인 복지 행정으로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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