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은 청소년들에게 숲을 직접 느끼면서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4월부터 본격적으로 청소년 녹색체험교육 사업을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북부지방산림청은 2012년부터 매년 청소년 교육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녹색체험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분야 연구에 따르면 숲에서의 활동이 오감과 창의성을 발달시키고 정서·인성을 함양시키는 등 녹색체험교육에 대한 효과 또한 입증되고 있다.
청소년 녹색체험교육은 산림복지전문업체에 위탁해 운영한다.
교육부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17차시 산림교육 프로그램(산림분야 체험 활동, 진로 탐색 등)을 개발해 관내(서울·인천·경기·강원영서) 중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녹색체험교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립 산림복지시설 단계별 방역 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된다.
동영상·체험키트 제작 및 배포, QR코드 활용 등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을 병행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청소년들이 마음껏 숲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북부지방산림청은 사업이 종료되는 12월초까지 녹색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 5000여 명의 관내 중학생들에게 숲을 직접 느끼면서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숲은 자연과의 교감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며 “올해 녹색체험교육 사업을 통해 청소년을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창의적인 리더로 성장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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