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지난 3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 ‘코로나19 출입등록 안심콜 서비스’가 한 달 만에 100만 콜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전화 한 통으로 편리하게 출입을 관리할 수 있는 안심콜 서비스는 올해 1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시 산하기관에 이어 3월부터 음식점, 카페,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만1000여 개소에 전면 도입됐다.
해당 시설 출입 전 시설별로 부여된 안심콜 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 멘트와 함께 출입기록이 등록되며, 4주간 저장 후 자동으로 삭제된다. 통화료는 원주시에서 전액 부담한다.
기존 수기대장 및 QR코드는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시간이 걸리고 확인이 어려울 경우 재난문자를 통해 상호를 공개해야 했으나, 안심콜 서비스는 사용이 쉽고 신속한 역학조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특히, 3월 31일 기준 총 36건을 역학조사에 활용해 대상자 검사 및 자가격리 등 즉각적인 대응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한상덕 정보통신과장은 “수기명부 사용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및 펜 공유로 인한 위생 문제 등을 보완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방문자 정보는 감염병 관련 역학조사에만 사용되는 만큼, 나와 우리를 위한 최소한의 방역조치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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