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로 고통을 격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예천군이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건설기계 엔진교체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31일 군에 따르면 우선 올해에는 825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설기계 5대 엔진교체를 지원할 계획이며, 6개월 이상 예천군에 등록돼 있고 엔진 배기가스 기준인 티어 1(Tier-1) 이하 노후 엔진을 탑재한 지게차, 굴삭기가 지원 대상이다.
지원금은 지게차가 최대 1929만원이고 굴삭기는 최대 2035만원이며 장치 규격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다만 △정부지원을 통해 저공해조치를 시행한 사실이 있는 건설기계 △지방세‧세외수입‧ 환경개선부담금 등 체납이 있는 자 △3년 이내 건설기계 엔진교체 지원을 받은 이력이 있는 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된 건설기계 소유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대기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