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30일 시정회의실에서 5개구 권역별 종합병원 5개소를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하고 일원화된 의료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서다.
이번에 지정된 의료기관은 창원파티마병원(대표자:문현숙), 창원한마음병원(대표자:하충식), 에스엠지연세병원(대표자:박재균), 삼성창원병원(대표자:김준영), 연세에스병원(대표자:김진영)으로 총 5개소이다.
시는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학대 피해아동의 의료지원 요청 시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담의료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피해아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전담의료기관 지정서와 지정기관임을 상징할 수 있는 현판을 제작해 각 기관에 전달했다.
지정기관은 모두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응급의료센터와 다양한 진료체계가 구축돼 있는 종합병원으로 학대 피해아동을 위한 통합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정부의 아동정책 개편에 따른 보호 필요 아동에 대한 국가책임이 강화되면서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그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전담의료기관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지원을 통해 학대 피해아동들이 온전히 회복되어 질 수 있도록 전담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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