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개항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100인 시민추진위원회가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시는 지난 2월 5일부터 한 달간 공개 모집과 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위원을 모집했다.
특정 계층에 치우치지 않도록 조정을 거쳐 지난 29일 전문가, 시의원, 시민사회단체 대표, 27개 읍·면·동 시민대표 등 각계각층 100명을 최종 선정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100인 시민추진위원은 실행과제 발굴, 개항 100년사 발간, 시민참여홍보 3개 분과로 나누어 활동하게 된다. 전체위원회에 소속되어 기념사업에 대한 방향 모색, 시민 붐 조성, 각종 의견 제시를 통해 기념사업 전반에 참여해 시민 정신도 담아낸다.
시는 100인 시민추진위원 발대식을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다음 달 12일 오후 2시에 시청 회의실에서 비대면 영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여수 개항 100주년 기념사업은 시민과 함께 여수정신을 만들어가는 큰 축제다”면서, “100인 시민추진위원회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나온 100년을 발판 삼아 시민이 바라는 미래 여수항의 100년 비전을 잘 담아 내겠다”고 말했다.
시는 여수항이 세관지정항으로 지정된 1923년 4월 1일을 기준으로 100년이 되는 2023년 4월 1일을 여수 개항 100주년으로 삼고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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