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과 허석 순천시장, 김경호 광양시장이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센터 건립 과 전남 동부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 등 신규로 발굴한 사업들에 대해 공동협력을 강화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30일 3개시 행정협의회장인 권오봉 시장은 이날 오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제32차 협의회 정기회의를 주재하고 주철현, 김회재, 소병철, 서동용 등 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했다.
3市 시장은 광역관광 활성화, 여수공항 활성화 지원 공동 대응, 전라선 고속철도 국가철도망 구축, 수서발 SRT 전라선 운행 확대 등 17건의 협력사업의 추진상황과 계획을 점검했다.
신규 공동사업으로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센터 건립과 전남 동부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 공동협력 2건을 의결하고 공동 협력해나가기로 결의했다.
특히 3市 시장은 지역 현안인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 전남 동부권 의과대학 유치, 광양항-율촌산단 간 연결도로 개설 등 3市 지역현안 사업에 대해 의견을 모았고 국회의원들도 적극 동참 의지를 밝혔다.
지역 국회의원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3市 시장들은 현안 및 내년도 국비 반영사업도 적극 건의했다.
여수시는 사도~낭도 간 인도교 설치 등 5건을, 순천시는 전남 디지털 애니메이션 센터 조성 등 5건, 광양시는 광양항 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사업 등 5건이다.
권 시장은 이 자리서 “전남 동부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3市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뜻을 모았다는데 이번 회의의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광양만권의 발전을 위해 3市 간 협력을 더욱 돈독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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