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역사박물관은 오는 4월 6일부터 5월 9일까지 정태진 역장 기증 특별전 ‘철길 따라, 원주’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2018년 12월 반곡역장으로 퇴직한 정태진 역장이 기증한 500여 점의 철도 관련 자료를 선보인다.
철도인 관련 자료뿐만 아니라 기차와 철도역, 철도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반곡역과 신림역, 동화역, 간현역 등 이제는 역사(歷史) 속에 남게 된 원주의 옛 역사(驛舍)를 사진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잠시 옛 중앙선 철길을 따라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받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 원주역이 무실동으로 이전하면서 원주시가 경강선과 중앙선이 교차하는 철도 교통의 요충지로 발돋움한 가운데, 기존 중앙선 노선은 시민들의 휴식처로 탈바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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