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5일 창원시 애국지사사당에서 애국지사운영위원회 심의결과 추가 봉안 결정된 김명수 애국지사의 위패 봉안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위패봉안식은 진전면 팔각회가 주관해 유가족, 광복회, 애국지사사당 운영위원회 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추가봉안하는 김명수 애국지사는 경남 창원분으로 1942년 7월경 경남 창원에서 창원보통학교 출신의 급우 박상규, 박대근, 백정기 등 10여명과 같이 한국의 독립을 목적으로 청년독립회를 조직하여 신사참배 거부운동을 펼쳤다.
1943년 4월 창원역 등지에 '조선독립 만세'라 쓴 벽보를 붙이는 등의 활동을 하다 피체되어 옥고를 치르던 중 광복으로 석방됐다.
하지만 고문 여독으로 출옥 직후 1945년 9월 순국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5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한편 창원시 애국지사사당은 2008년도에 대한독립을 위하여 항일투쟁을 한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널리 알리고 추모하고자 건립돼 운영위원회를 주축으로 관리해 오고 있다. 총 91위의 위패가 봉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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