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무주에서 100세를 넘긴 노인을 포함한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18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무주에 거주하는 가족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지역 1325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A 옹은 100세가 넘은 고령의 나이로 확진됐다.
또 전북지역 1326·1327번째 확진자는 A 옹의 큰아들과 며느리이다.
이들 가족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는 보건당국이 현재 파악중에 있지만, 경기도 김포에 거주하는 둘쨰 아들이 최근 무주를 다녀갔고,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 옹의 큰아들은 그 이전부터 증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파악돼 둘째 아들과의 역학적 연관성은 아직 단정지을 수 없는 상황이다.
보건당국은 이들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마을주민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추가 확진자 발생도 우려되고 있다.
이 마을에는 현재 약 50~60명 정도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3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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