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모 고등학교 기숙사 입사해 있는 2학년 학생 1명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 학교 모든 수업이 원격수업으로 전격 전환됐다.
해당 고등학교는 전국 모집단위 학교여서 상당수 학생이 기숙사에 입사해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가족 가운데 1명이 확진자와 지난 5일 접촉한 이후 지난 8일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이상징후가 나타난 이 학생은 11일 재검사를 받고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북도교육청은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 학생이 지난 8일 기숙사 입사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학교 전체를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도교육청은 13일, 학생 70명과 교직원 7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가운데 학생 22명과 교사 3명은 밀접접촉자로 판정돼 자가격리중이라고 밝혔다.
또, 13일에는 학교방역을 실시하면서 검사대상자에게는 문자로 안내했으며, 검사대상 학생도 230명으로 확대하고, 14일에는 1학년과 3학년 학생 가운데 익산 거주학생에 대해서는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학교는 15일부터 2주간 모든 수업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으며, 등교일자는 29일부터지만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원격수업 전환 기간은 추후 변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