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지역발전을 견인할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글로벌융합대학’을 출범시켰다.
글로벌융합대학은 기존에 운영돼 왔던 ‘글로벌프런티어칼리지’를 하이브리드형 단과대학으로 변화시킨 것이다. 전북대는 10일 오후 3시 대학 내 글로벌인재관에서 현판 제막식을 갖고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원 총장과 이정덕 학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북대 글로벌융합대학의 새로운 발전을 다짐했다.
글로벌융합대학은 기존 국제이공학부와 국제인문사회학부 등의 2개 학부로 운영돼왔던 대학이 공공인재학부와 융합학부 등을 추가해 4개 학부로 확장되면서 올해 새로 출범했다.
전북대는 2018년 3월 글로벌프론티어칼리지를 설립했다. 전 과목을 영어로만 강의해 전북대의 세계진출과 외국인들의 전북대 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시도였다.
그간 이곳에서는 다양한 이공 학문분야를 융합하는 국제이공학부와, 국제경쟁력을 갖춘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를 양성하는 국제인문사회학부를 통해 글로벌 안목을 지닌 국내외 인재를 양성해왔다.
전북대관계자는 "여기에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공공부문의 다양한 변화와 문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해 공공적 해결책을 도출하고 실천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공공인재학부와 융합학부를 포함시켜 글로벌 융합대학으로 확대·개편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디어, 디지털, 콘텐츠를 예술에 접목하고 선도하기 위해 예술창작융합전공과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를 융합하는 IAB융합전공을 설립했고,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융합전공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북대는 글로벌과 융합의 기치를 높이 들고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융합인재를 양성하여 세계와 지역을 잇는 최고의 글로컬 대학으로 전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안목과 융합적 능력을 지닌 인재들을 배출하여 전라북도와 전북대의 세계적 진출을 촉진해 새롭게 열릴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김동원 총장은 "초연결·초지능 기반의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과학기술·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술 등의 기반을 확보하고, 신산업·신서비스 육성 및 사회변화 대응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은 대학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총장은 또 "포스트 코로나 세상에서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융합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글로벌 융합대학은 지역경제 성장의 동력이 될 인재를 육성함으로서 지역발전을 선도할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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